과탄산소다로 옷을 복구하고 희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몇 년 전에 처음으로 과탄산소다를 알게 되었을 때, 누렇게 변질된 흰 면티셔츠나 밝은 계열의 옷을 모두 살려냈습니다. 이후로 과탄산소다의 효능에 대해 크게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전까지는 시간이 지나면 옷의 색이 변하여 흰 옷은 물론 이불까지도 흰색을 유지하기 어려웠는데, 과탄산소다를 알게 된 후로 흰 빨래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호텔용 흰색 침구도 구입하여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에서 옷을 효과적으로 복구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누렇게 변질된 옷을 희게 만들 뿐만 아니라 음식물이나 얼룩이 난 옷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얼룩 제거제보다도 뛰어난 효과를 보여주는 것은 바로 과산화수소입니다.
저는 근무하는 곳에서 파란색 통 안에 과산화수소가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크기는 몇 키로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대략 20키로는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큰 빈 통에 과산화수소 2/3을 넣고 1/3을 주방세제와 섞어 사용합니다. 주방세제는 어떤 종류를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음식물이 묻은 경우, 주방세제만으로는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변질된 색을 복원시키는 과산화수소와 주방세제를 섞어 더욱 강력한 얼룩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과산화수소로 누렇게 변색된 옷을 희게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과산화수소 세탁
- 과산화수소 2/3과 주방세제 1/3을 섞은 용액을 사용합니다.
- 과산화수소 세제를 손에 발라 얼룩이 심한 부분에 직접 뿌립니다.
- 장갑을 착용하고 부분적으로 몇 번이나 문지르며 마사지합니다.
- 그대로 세탁기에 넣고 세탁합니다.
위의 1번은 생략해도 되며, 바로 2번부터 진행해도 됩니다. 만약 옷이 전체적으로 변질되었다면 60~70도의 물을 대야에 2/3정도 채우고 색이 변질된 옷과 과산화수소 2/3 + 주방세제 1/3을 섞은 용액을 약 50ml 정도 넣습니다.
그리고 조물조물 손으로 부드럽게 문지르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 묵힌 후 세탁기에 넣으면 새 옷처럼 깨끗하게 변합니다.
다만, 청바지 등 흰색 옷에 묻은 청바지 물감은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대부분의 얼룩이나 오염은 과탄산소다와 주방세제로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