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순위 채권과 신종 자본증권 투자

금리 상승과 채권 투자

금리 인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채권 투자의 매력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목받고 있는 투자 상품이 바로 후순위 채권과 신종 자본증권입니다.

은행이나 기업체에서는 실제 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이들 채권을 발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후순위 채권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발행 기업이 청산될 경우 상환 순위가 뒤인 채권입니다.

따라서 후순위 채권은 선순위 채권에 비해 더 높은 이자율로 발행되며, 이는 그에 따른 더 높은 위험을 반영한 것입니다.

후순위 채권 투자는 선순위 채권 투자와 비교하여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나, 동시에 높은 위험도 수반합니다.

기업 청산 시 선순위 채권 투자자가 먼저 상환 받고 남은 금액이 후순위 채권 투자자에게 돌아갑니다. 따라서 후순위 채권은 보통 선순위 채권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으로 평가됩니다.

신종 자본증권은 주식과 후순위 채권 사이에 위치합니다. 채권 상환 순위가 후순위 채권 뒤에 있기 때문에 표면 금리 또는 유통 금리가 더 높아야 합니다.

그러나 발행 기업의 사정이 나빠지면 이자가 지급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종 자본증권 투자의 예로, 우리은행에서 발행한 특정 신종 자본증권은 국고채 5년물 금리+2.8%를 지급하는 30년 만기 증권입니다.

그러나 이 채권은 5년 후 콜옵션을 행사하여 상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은행이 부실 금융회사로 지정되면 이 채권은 전액 상각될 수 있으므로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후순위 채권과 신종 자본증권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상품이지만, 그에 따른 위험도 있습니다. 투자 결정 시 이러한 특징과 위험을 충분히 이해하고 진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