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수당 2차 신청방법과 자격조건을 알아보자. 서울시는 청년 1인당 300만원을 주는 ‘청년수당’ 2차 참여자 70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 청년수당 자격
서울 청년수당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4세 미취업·단기근로 청년을 대상으로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활동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2023년 3월 첫 번째 1차 모집 때에는 1만5000명의 청년이 참여하였고 총 3만1000명의 청년들이 지원에 대한 큰 호응을 보였다.
서울시 청년수당 참여자들은 활동 기간 동안 진로 준비 계획을 자유롭게 세운 뒤 목표 달성을 위한 활동에 참여해야 하며, 매달 자기 활동 기록서를 제출해야 한다.
청년수당 참여자들은 활동 지원금뿐 아니라 현직자의 취업 노하우를 전수받는 취업 특강, 강점 진단 및 전문가 컨설팅,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수요 맞춤형 일자리 상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청년정책 정보 안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득 요건은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참여할 수 없으며, 최종 학력 확인을 위해 모든 신청자는 졸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서울시 2차 청년수당 신청
2023년 6월 12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4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에서 2023년 서울시 2차 청년수당에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청년수당 사용처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청년수당은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구직활동 시기에 소요되는 교육비, 생활비 등을 지원하되, 그 사용 용도를 청년이 자유롭게 결정하고 지출할 수 있도록 지향하고 있다.
다만, 지원금의 특성상 사업과 관련 없는 사용은 제한되며, 카드 결제 불가 항목 및 청년수당 사용이 불가능한 목록이 안내되어 있다. 아래 내용을 확인하고 청년수당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 2023년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신청 방법과 지원 내용
- 청년도약계좌 총정리 금리, 최종공시일, 상품출시일, 가입조건 및 혜택
-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 자격 및 신청 방법(+ 청년 자산 형성)
-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청년내일 저축계좌 중복 가능할까?
청년수당 대표 사용처
- 자기 계발을 위한 교육 관련 비용: 자격증, 학원, 독서실비, 도서구입 등
- 구직활동을 위한 부가 비용: 미용실, 면접 복장, 면접을 위한 타 지역 이동 교통비 등
- 일상생활 비용: 월세/관리비, 공과금(조세/연금 제외), 통신비(소액 결제 제외), 식비, 교통비, 의료비(질병 치료 외 미용 목적 제외) 등
청년수당 사용 시 유의사항
청년수당 전용 체크카드로 직접 지출: 청년수당 전용 S20 체크카드로 온/오프라인에서 직접 결제해야 한다. 신용카드 대금 납부, 휴대폰 소액 결제, 기프티콘 및 상품권 구매, 충전식 결제는 불가능하다. 단, 청년수당 통장에 개인 자금을 입금하여 사용할 수 있다.
현금 결제는 지양해야 하지만, 현금 결제가 불가피한 경우에는 청년수당 통장에서 직접 계좌이체 후 증빙자료를 연말(2023년 12월 31일)까지 보관해야 한다.
시에서는 청년수당 사용 내역 증빙자료를 요구할 수 있으며, 증빙자료를 미제출할 경우 부정수급으로 간주하여 환수 등의 제재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이체 한도는 30만원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3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이틀에 나눠 이체하거나 은행 창구를 방문하여 이체를 진행해야 한다.
개인 재산 축적 금지: 청년수당을 사용하여 적금 납입, 일반 대출 상환 비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 단, 학자금 대출과 주거용 대출은 가능하다. 세금, 연금, 보험료를 납부할 수 없다. 건강보험료는 미납 시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없으므로 예외적으로 납부를 허용한다. 청년수당을 사용하지 않고 지원금을 모아두는 행위 역시 금지되어 있다.
유흥, 사행, 사치, 향락 목적 사용 금지: 클린카드 결제가 불가한 사업, 주류, 담배, 명품, 귀금속 등 사회 통념을 벗어나는 사용은 제한된다. 클린카드 사용이 불가능한 결제처는 특급 호텔, 주류 판매, 상품권 판매, 룸살롱, 나이트클럽, 주점, 유흥주점, 성인용품 판매점, 피부관리실, 안마업, 스포츠 마사지, 총포류 판매점, 비디오방, 민간보험(생명/손해보험), 귀금속 등이다.
해외 입·출국 항공권 등 해외 결제 불가: 해외 결제는 불가능하며, 국내 타 시·도에서는 결제가 가능하다. 해외로 입·출국하는 항공권 구매는 해외 결제로 간주되어 사용할 수 없다.
이월 지양: 월별로 지급되는 지원금은 당월 사용이 원칙이나, 활동 계획에 따라 필요에 따라 소액 이월이 가능하며, 별도의 이월 신청 절차는 없다. 그러나 청년수당의 사업 목적에 어긋나게 사용하거나 개인 재산 축적 목적으로 장기간 미사용할 경우 자격을 박탈당하거나 환수 혹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2023년 서울시 청년수당은 청년들이 자립하여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정책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청년들의 가장 큰 수요인 진로 설계에 초점을 맞추어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 기획단장은 “단순히 현금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자기 미래를 개척하고 자립할 수 있는 근육을 키우는 정책으로 진화되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가장 큰 요구 사항인 진로 설계에 더욱 집중하여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