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가미 넷플릭스 애니 1기 리뷰, 새로운 작품의 기대와 아쉬움

노라가미 넷플릭스

노라가미 1기는 오늘까지만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으로 제공되었다. 작품을 모두 본 후에는 더 이상 볼 것이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른 작품들은 딱히 끌리지도 않았고, 이 작품 역시 재미있지만 그다지 내용이 와닿지 않았다. 여러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평가하지만, 뭔가 이누야사와 비슷한 느낌이었으며 흥미를 끌지 못했다.

그나마 여주인공이 가장 매력적으로 나왔다. 물론 남주인공도 멋있었지만, 은근히 개그 캐릭터라서 그만큼 멋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폭주할 때가 가장 멋있는 장면이었다. 신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며 여기에는 요괴라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하지만 요괴들은 캐릭터 같아서 무섭지 않았고, 그다지 강한 인상을 주지는 못했다. 예상과는 달리 잔인한 장면들이 나오지 않아서 좀 실망스러웠다.

일본 작품 중에서는 명작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가 가장 흥미로웠는데, 다른 작품들은 아직 내 기준에 맞는 작품들이 많이 없다.

노라가미 1기는 그럭저럭 재미있는 소재를 가지고 있었지만, 로맨스 요소가 있을 것 같으면서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로맨스를 원한다면 일본 드라마를 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고구마 같은 설정도 흥미를 끌지 못했다. 유키네의 등장은 갈등이 폭발하는 장면을 기대했지만 현실적인 작품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너무 오버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뭔가 말할 만한 내용이 없었다. 그래도 모두 다 보기는 했으니 리뷰는 써야겠다.

작품성은 나쁘지 않았고 그림체도 마음에 들었으며 소재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1기만 봤기 때문에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히요리라는 여주인공이 왜 반요로 나오는지 등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모르겠다.

이미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들은 거의 다 봤고, 예전에 본 작품들도 많아서 거의 50% 이상은 이미 본 것 같다. 이제 볼 작품들이 거의 없는 상태이다.

VPN을 사용하여 다른 작품들을 볼 수 있다는데, 심의 문제 때문에 이용하기가 어렵다. 빨리 새로운 작품들이 많이 나오길 바라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