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추석 연휴가 개천절과 한글날까지 이어지면서 최장 10일에 달하는 황금연휴가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올해 2025 추석 KTX 예매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매 전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매년 명절마다 기차표 예매에 성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성공적인 귀성길을 위한 모든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하고자 합니다. 단순히 운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사전 준비와 전략만 있다면 누구나 원하는 시간의 기차표를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저와 함께 차근차근 준비해 보시죠.
📅 2025 추석 KTX 예매, 가장 중요한 일정 확인하기
성공적인 예매의 첫걸음은 정확한 일정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달력에 별표를 치고 알람을 설정해두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코레일(KTX)과 SR(SRT)은 예매 일정이 다르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코레일(KTX) 예매 일정
KTX 예매는 교통약자를 위한 우선 예매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예매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특히 일반 예매는 노선별로 날짜가 다르니, 본인이 이용할 노선을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 예매 대상 기간: 2025년 10월 2일(목) ~ 10월 12일(일)
- 우선 예매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 9월 15일(월) ~ 9월 16일(화)
- 일반 예매 (모든 국민)
- 9월 17일(수) 07:00 ~ 13:00: 경부, 경전, 경북, 대구, 충북, 중부내륙, 동해선 등
- 9월 18일(목) 07:00 ~ 13:00: 호남, 전라, 강릉, 장항, 중앙, 영동, 태백선 등
- 잔여석 판매: 9월 18일(목) 15:00부터 코레일톡, 홈페이지, 역 창구에서 상시 판매
참고 SR(SRT) 예매 일정
KTX 예매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SRT 예매 일정도 함께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SRT는 KTX보다 일주일 먼저 예매를 시작하므로, 일정을 잘 활용하면 예매 성공 확률을 두 배로 높일 수 있습니다.
- 예매 대상 기간: 2025년 10월 2일(목) ~ 10월 12일(일)
- 우선 예매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 9월 8일(월) ~ 9월 9일(화)
- 일반 예매 (모든 국민)
- 9월 10일(수) 07:00 ~ 13:00: 경부, 경전, 동해선
- 9월 11일(목) 07:00 ~ 13:00: 호남, 전라선
- 잔여석 판매: 9월 11일(목) 15:00부터 SRT 홈페이지 및 역 창구에서 상시 판매
💡 예매 성공률을 극대화하는 실전 꿀팁 5가지
매년 예매를 해본 경험상, 단순히 ‘광클’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사소하지만 결정적인 차이를 만드는 몇 가지 꿀팁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1. 코레일 멤버십 사전 점검은 필수
가장 기본이지만 많은 분들이 놓치는 부분입니다. 예매 당일, 아이디나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아 로그인조차 못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소 하루 전에는 코레일 홈페이지나 ‘코레일톡’ 앱에 접속하여 회원번호, 아이디, 비밀번호를 미리 확인하고, 앱이 최신 버전인지도 꼭 업데이트해두세요.
2. 1초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서버 시간’ 확인
‘정각에 맞춰 눌렀는데 왜 대기 순번이 밀렸지?’ 하고 생각한 적 없으신가요? 개인 PC나 스마트폰의 시간은 실제 서버 시간과 미세한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네이비즘(Navyism)과 같은 서버 시간 확인 사이트를 활용하여 코레일 서버의 정확한 시간을 기준으로 예매를 시도하는 것이 성공 확률을 높이는 핵심 비결입니다.
3. PC와 모바일, 다중 디바이스 동시 접속
하나의 기기에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 사용 가능한 모든 기기를 동원하여 동시에 접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 경험상, 안정적인 유선 인터넷이 연결된 PC가 메인 역할을 하고, 모바일은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 한쪽에서 접속이 지연되더라도 다른 기기에서 기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4. ‘일단 잡고 보자’는 전략적 선택
황금 시간대는 순식간에 매진됩니다. 좌석 위치나 시간을 너무 따지다가는 모든 표를 놓칠 수 있습니다. 일단 예매 가능한 좌석이 보이면 무조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명절 예매는 1인당 구매 매수(최대 6매)가 정해져 있으므로, 먼저 표를 확보한 뒤 나중에 취소표를 노려 더 좋은 시간대로 변경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5. 결제 기한 엄수, 마지막까지 방심은 금물
“예매 성공!” 메시지를 보고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명절 예매는 지정된 결제 기한 내에 결제를 완료하지 않으면 예약이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SRT의 경우 일반 예매 결제 기한은 9월 11일(목) 17시부터 9월 14일(일) 24시까지입니다. 예매 성공 후 바로 결제까지 마쳐야 진정한 ‘2025 추석 KTX 예매’ 성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예매 실패, 아직 끝이 아니다! 취소표 잡는 법
만약 본 예매에 실패했더라도 실망하기엔 이릅니다. 의외로 많은 취소표가 발생하며, 이를 노리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취소표가 가장 많이 나오는 시간대
결제 마감 시한 직후, 그리고 출발일이 임박했을 때 취소표가 많이 나옵니다. 특히 저녁 6시~10시 사이, 그리고 사람들이 잘 확인하지 않는 새벽 2시~4시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면 의외의 행운을 잡을 수 있습니다. ‘코레일톡’ 앱의 ‘잔여석 알림’ 기능을 설정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잔여석 판매 시작 시간을 노려라
코레일과 SRT 모두 일반 예매가 끝난 후, 남은 좌석과 미결제 취소표를 모아 잔여석 판매를 시작합니다.
- SRT 잔여석 판매: 9월 11일(목) 15:00 부터
- KTX 잔여석 판매: 9월 18일(목) 15:00 부터
이 시간을 놓치지 말고 접속하면, 본 예매 때보다 수월하게 표를 구할 수도 있습니다.
💸 알아두면 돈 버는 취소 및 환불 수수료 규정
어렵게 구한 표지만, 부득이하게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명절 기간 KTX 예매 취소 수수료는 평소와 다르게 적용되므로 규정을 정확히 알아두어야 손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출발 2일 전까지: 400원
- 출발 1일 전: 운임의 5%
- 출발 당일 ~ 3시간 전: 운임의 10%
- 출발 3시간 경과 후 ~ 출발 전: 운임의 20%
- 출발 후: 시간에 따라 30% ~ 70%까지 부과되며, 도착 시간 이후에는 환불 불가
중요한 점은, 출발 2일 전까지 취소하면 최소한의 수수료만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일정이 불확실하다면, 무작정 기다리기보다는 미리 취소하고 다시 예매를 시도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취소는 코레일톡 앱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2025 추석 KTX 예매는 정보와 전략의 싸움입니다. 오늘 제가 알려드린 일정과 꿀팁들을 잘 숙지하고 차분하게 준비하신다면, 분명 편안하고 즐거운 귀성길에 오르실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 모두의 예매 성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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