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만나이 계산법 도입 적용일

2023년 만나이 계산법 도입 적용일

2023년 만나이 계산법 변경과 그 의미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식 나이, 연나이, 만나이 등 세 가지 나이 계산법이 혼재해 있어 이로 인한 혼란이 늘 있었습니다.

이는 중국, 일본, 베트남, 한국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던 나이 계산법이다.

하지만 국제적으로는 출생 시 0살로 시작하여 생일마다 1살씩 더해지는 ‘만나이’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그리하여 이 ‘만나이’ 계산법으로 통일하는 것이 이상적이라는 견해가 대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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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이 도입 적용일

이제 드디어, 2023년 6월 28일부터 ‘만나이’ 계산법이 공식적으로 적용됩니다.

만나이 도입 이후 변화되는 점들

‘만나이’ 도입 이후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살펴봅시다:

  1. 전 국민의 나이가 생일이 지났는지에 따라 1살 또는 2살 어려집니다.
  2. 행정상 나이 기준이 ‘만나이’로 통일되며, 법령에서는 ‘만’이라는 글자의 표기 여부와 관계 없이 모두 만나이로 이해하면 됩니다. 기존에 발급된 증명서들도 그대로 유효합니다.
  3. 어린이집·유치원, 초등학교 입학 연령 및 국민연급 수급 기준, 정년퇴임 연령 등에는 변동이 없습니다.

‘연나이’가 적용되는 법령

그러나 청소년 보호법과 병역법 등에서는 종전처럼 ‘연나이’가 적용되므로, 이들 법은 생일과 관계 없이 [현재 연도 – 출생연도]로 계산합니다.

성인이 되는 기준, 술과 담배 판매 및 구입 가능 연령, 그리고 군입대 연령은 현행을 유지합니다. 이와 관련된 법령은 총 62개이며, 법제처는 이들 법령을 ‘만나이’로 변경할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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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만나이 계산 방법

‘만나이’ 도입 후의 계산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올해 생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현재 연도 – 출생연도 -1’을 하고,
  2. 올해 생일이 지났다면 ‘현재 연도 – 출생연도’만 하면 됩니다.

친구 간의 호칭

‘만나이’ 도입 후, 같은 학년 친구 간에도 나이가 달라질 수 있지만, 친구끼리 호칭을 다르게 쓸 필요는 없습니다. 외국에서는 친구 사이에서의 나이 차이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문화이므로, 우리나라에서도 서열문화가 점차 사라지리라 생각됩니다.

‘만나이’ 계산법은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지만, 계속 사용하면서 점차 익숙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나이’에 관한 여러가지 질문들에 대해 법제처에서 Q&A를 준비해 두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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