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위한 필수 지식! 재무제표를 올바르게 분석하는 방법

투자를 위한 필수 지식! 재무제표를 올바르게 분석하는 방법

기업의 성적표: 재무제표

재무제표는 기업의 경영활동을 회계원칙에 따라 간결하게 요약한 재무 보고서입니다. 재무제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업의 재무 상태를 구성하는 자산, 부채, 자본 등의 정보를 담고 있어 투자자들은 재무제표를 통해 기업의 실상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재무제표를 분석하여 현재 주가가 고평가받는지 저평가받는지 판단할 수 있으며, 또한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파악하여 투자위험에 대비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인 ‘다트(DART: Data Analysis, Retrieval and Transfer System)‘에서 기업의 재무제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트는 상장법인이 공시서류를 인터넷으로 제출하면 투자자들이 해당 정보를 즉시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다양한 공시 자료를 확인할 수 있으며, 분기보고서, 반기보고서, 사업보고서 등을 포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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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의 구성 요소

재무제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재무상태표는 기업의 자산(부채+자본)을 기록한 장표로, 투자 비용과 운영에 얼마를 사용했는지 등 기업의 재무 상태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기록되어 있습니다.

좌변에는 자산의 증가, 부채의 감소, 자본의 감소, 비용을 기록하고, 우변에는 그 반대를 기록합니다. 투자자는 재무상태표를 통해 기업의 자산과 부채의 변화를 살펴보고, 기업의 성장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본 대비 부채가 많을 경우 성장성은 클 수 있지만 부실 위험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손익계산서는 기업의 경영성과를 보여주는 보고서입니다. 벌어들인 수익에 사용한 비용을 제외했을 때 실제 이익을 알 수 있습니다. 계산 순서에 따라 총이익(총매출-매출원가), 영업이익(총이익-영업비용), 당기순이익(총매출-총비용)으로 구분되어 기록됩니다.

이 중 투자자가 가장 중요하게 살펴봐야 하는 것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입니다. 연속적으로 두 항목이 적자를 기록하는 종목의 경우 투자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총이익 혹은 총매출의 성장성을 확인하여 기업의 성장 여부를 판단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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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흐름표는 정해진 기간 내 현금성 자산의 변동을 기록하는 보고서로, 영업, 투자, 자본조달 등 기업의 활동을 통해 발생한 현금의 양과 사용을 보여줍니다.

영업활동으로 현금이 늘어났다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투자활동이나 자본조달 활동으로 현금이 늘어났다면 투자에 주의해야 합니다.

현금흐름표를 통해 업황이 좋지 않거나 자금 유동성이 부족한 경우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무제표에는 자본변동표(자본 구성 항목별 변동 정보 기록), 주석(재무제표 이해에 필요한 보충 정보 기록) 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재무제표에 포함된 다양한 정보를 분석하여 기업의 재무 흐름을 파악하고, 미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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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위한 분석 포인트

좋은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수익성, 성장성, 안정성, 효율성(활동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수익성은 매출에서 비용을 모두 제외했을 때 얼마나 이익이 발생하는지를 통해 평가합니다.

수익성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로는 ‘자기자본수익률(ROE: return of equity)’이 있습니다. 자기자본수익률은 투자한 금액 대비 얼마만큼의 이익을 내었는지를 나타내며, 값이 높을수록 효율적으로 투자하여 수익을 낸 것으로 판단합니다.

다만, 값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수익성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배당금을 지급하여 자기자본을 낮추는 경우에도 자기자본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장성은 기업의 규모나 영업 성과가 일정 기간 동안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평가합니다. 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을 당기와 비교하여 증가한 정도를 살펴봄으로써 성장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안정성은 기업이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부채비율이 너무 높거나 유동비율이 낮으면 안정성이 떨어지는 기업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부채비율은 자본 대비 부채의 비율로, 값이 높을수록 위험도가 높음을 의미합니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 대비 유동부채의 비율로, 기업이 수익을 올리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유동자산을 팔아 단기부채를 갚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기업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효율성(활동성)은 동일한 자원으로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총자산회전율(매출액을 자산으로 나눈 값), 매출채권회전율(매출액을 매출채권으로 나눈 값), 재고자산회전율(매출액을 재고자산으로 나눈 값)이 높을수록 기업의 효율성(활동성)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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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기업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현금 흐름을 분석해야 합니다. 수익성과 성장성뿐만 아니라, 기업이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영업이익’을 통해 기업의 성과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매출총이익에서 비용을 차감한 이익입니다. 영업이익이 흑자일 경우 기업의 운영이 잘 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영업이익만으로 성장성을 확신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과 함께 ‘영업활동현금흐름’을 살펴보면 기업의 성장성을 더욱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이 흑자인데 영업활동현금흐름이 감소했다면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성장한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영업이익이 적자이더라도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증가하고 있다면 기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잉여현금흐름(FCF: Free cash flow)’을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의 영업이익에서 미래를 위한 투자금을 제외한 남은 현금을 의미합니다.

즉, 잉여현금흐름이 많다면 비즈니스 모델이 우수하여 적은 자본 투입으로도 많은 현금을 벌어들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잉여현금흐름이 증가한다면 배당주의 안정성도 높아진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장주의 경우 R&D나 사업 확장을 위한 인수합병 등을 통해 꾸준하게 성장해나갈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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