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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보험 저축으로 알았다간 큰코다칩니다 해지 고민이라면 필독

종신보험 저축으로 알았다간 큰코다칩니다 해지 고민이라면 필독 7

많은 분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재테크에 관심을 두게 됩니다. 그때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금융 상품 중 하나가 바로 종신보험일 것입니다. 아마 주변 지인이나 보험설계사로부터 “비과세에 복리 혜택까지 있는 최고의 저축 상품”이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하지만 이러한 설명만 믿고 덜컥 가입했다가는 나중에 크게 후회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왜 종신보험을 저축 목적으로 가입하면 안 되는지, 설계사들이 말해주지 않는 진실은 무엇인지 속 시원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종신보험의 진짜 목적은 무엇일까?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종신보험의 근본적인 목적부터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보험은 피보험자가 사망했을 때 남겨진 유가족에게 사망보험금을 지급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보장성 보험입니다. 즉, 내가 세상을 떠난 뒤 우리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주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것이죠.

하지만 “당신이 사망하면 가족에게 큰돈이 나옵니다”라고 설명하면 선뜻 가입할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누구도 자신의 죽음을 담보로 무언가를 준비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이죠. 바로 이 지점에서 일부 설계사들은 판매를 쉽게 하기 위해 저축, 비과세, 복리 같은 달콤한 말로 상품의 본질을 흐리게 됩니다.

종신보험 저축으로 알았다간 큰코다칩니다 해지 고민이라면 필독 9

설계사들이 절대 말해주지 않는 두 가지 진실

설계사들이 종신보험을 저축 상품으로 포장할 때 교묘하게 숨기는 두 가지 핵심적인 비용이 있습니다. 바로 사업비물가상승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속임수 “만기까지 내면 원금은 보장돼요”

가장 흔한 거짓말 중 하나는 “어차피 만기까지 유지하고 해지하면 낸 돈 그대로 돌려받으니 손해 볼 것 없다”라는 말입니다. 표면적으로는 맞는 말처럼 들릴 수 있지만, 여기에는 아주 중요한 함정이 숨어 있습니다. 바로 ‘사업비’의 존재입니다.

우리가 매달 내는 보험료는 100% 전부 적립되어 이자가 붙는 구조가 아닙니다. 보험료의 상당 부분이 ‘사업비’와 ‘위험보험료’라는 명목으로 차감됩니다. 사업비란 보험사의 운영비, 설계사의 수당 등 각종 비용을 의미하며, 위험보험료는 사망 보장에 필요한 비용입니다.

일반적으로 종신보험초기 사업비는 납입 보험료의 30~40%에 육박할 정도로 매우 높습니다. 예를 들어 매달 30만 원을 낸다면, 실제로 저축되는 금액은 18만 원에서 21만 원에 불과하다는 뜻입니다. 이자 역시 원금 30만 원이 아닌, 사업비를 제외한 적립금에 대해서만 붙게 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설계사가 그토록 좋다고 강조하던 비과세, 2.5% 복리 혜택을 모두 적용하더라도 내가 낸 원금을 회복하는 데까지 무려 20년이 훌쩍 넘는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0년 후에 겨우 원금을 돌려받는다 해도 문제입니다. 20년 전의 100만 원과 지금의 100만 원의 가치가 전혀 다른 것처럼,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엄청난 손해를 본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종신보험 저축으로 알았다간 큰코다칩니다 해지 고민이라면 필독 11

두 번째 속임수 “은행 적금보다 비과세, 복리라 훨씬 이득이에요”

“은행 적금은 이자도 낮은데 이자소득세 15.4%까지 떼어가잖아요. 종신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에 높은 이자를 복리로 주니 비교가 안 되죠.” 이 말 역시 사업비를 쏙 빼놓고 하는 전형적인 비교 방식입니다.

정확한 비교를 해볼까요? 은행 적금은 원금에서 단 1원도 떼어가지 않고, 만기 시 발생한 ‘이자’에 대해서만 세금을 부과합니다. 반면 종신보험은 시작과 동시에 매달 납입하는 원금에서 30%가 넘는 사업비를 먼저 떼어갑니다.

여러분에게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면 어떤 것을 고르시겠습니까? 안전하게 원금 100%를 지키면서 아주 작은 이자에 대한 세금 15.4%를 내는 것과, 시작부터 원금의 30~40%를 떼인 후 남은 돈으로 비과세 복리 혜택을 받는 것 중 어느 쪽이 저축에 더 유리할지는 명백합니다. 저축을 원한다면 당연히 전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종신보험은 저축이나 재테크 상품이 아닙니다. 만약 누군가 종신보험을 저축이라며 권유한다면, 그 상품의 해지환급금 예시표를 꼼꼼히 살펴보고 내가 낸 원금이 언제 회복되는지 반드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상품의 본질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재정적 목표와 상황에 맞는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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