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 폴란스키와 그의 명작, 피아니스트
영화 “피아니스트”는 유명한 피아니스트인 로만 폴란스키가 제작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어릴 때 한 번 본 적이 있지만 그 당시에는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고, 성장하여 다시 보게 되었을 때 충격적인 내용 때문에 여러 차례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보아도 이 영화는 정말로 걸작입니다.
영화 “피아니스트”는 유명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미 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제 세대에게 있어서 이 영화는 꼭 학교에서 한 번은 상영되는 명작 중 하나입니다.
나치와 홀로코스트와 같은 주제에 관심이 많아서 비슷한 영화들을 많이 찾아봤었습니다. 그러나 홀로코스트(유대인 학살) 자체가 충격적인 사건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영화가 굉장히 암울한 분위기로 전개됩니다.
피아니스트: 유대인 가족의 해체와 로만 폴란스키
“피아니스트”는 유대인 가족이 나치의 침공으로 인해 해체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폴란드계 유대인 감독인 로만 폴란스키가 연출하였습니다. 로만 폴란스키는 감독으로서만 아니라 어둠 속에서 살아온 인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로만 폴란스키는 다양한 논란을 빚으며 삶을 살아왔지만, 그의 대표작인 “피아니스트”만큼은 정말로 감상할 가치가 있습니다.
작품 자체를 이야기할 때에도 감독인 로만 폴란스키가 살아온 인생의 굴곡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그의 삶을 완전히 뒤바꾼 또 다른 사건으로는 폴란스키의 살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전쟁터에서 울려퍼지는 피아노의 소리
영화 “피아니스트”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슈필만이 피아노를 치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그는 실제로 건반을 치는 것이 아니라 치는 척만 합니다.
건반을 치게 되면 슈필만의 은신처가 발각되어 나치에게 잡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홀로코스트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은 참혹한 현장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전쟁 속에서 인간성을 지키고자 했던 일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피아니스트인 슈필만을 보고 즉결처형하지 않고 식량을 지원하고 도와준 독일군 장교인 호젠펠트와 같은 인물들이 있습니다.
전쟁터로서 폐허가 된 땅에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사라지는 가운데, 그런 인간적인 행동을 보여주는 이들은 참으로 희망적인 존재입니다.
전쟁의 참상과 미래에 대한 고찰
전쟁의 참상은 역사적 사실로써 설명되기 어려운 공포를 자아냅니다. 전쟁 영화와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지만 동시에 전쟁의 공포를 느낄 때도 있습니다.
만약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어떻게 해야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전쟁터에서 전우들이 하나둘 사라져가는 모습을 보면서 무력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영화를 많이 보고 생각을 해봐도 제대로 그 현실을 마주하게 되면 무력해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직접적으로 그 슬픔과 두려움을 경험하지 않는다면 그것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피아니스트”는 정말로 훌륭한 작품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감상평은 간단하게 줄이겠습니다. 이 영화는 나에게는 좋은 작품이었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전쟁은 결코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