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레인 시즌 1: 개인적으로 재미있지 않은 드라마

더 레인 시즌 1: 개인적으로 재미있지 않은 드라마 2
더 레인 시즌 1 (The RAIN, 2018)

더 레인 시즌 1을 아직 시청하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이 글을 읽으신 후에도 굳이 더 레인 시즌 1을 시청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솔직히 말해서 이 드라마는 너무 재미가 없었습니다.

덴마크에서 제작된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에서 방영되고 있으며, 저는 시즌 1의 6화까지 시청한 후에는 이제껏 본 드라마 중에서 가장 재미가 없다고 느껴 다른 작품을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더 레인 시즌 1: 개인적으로 재미있지 않은 드라마 4

지루한 전개와 실망스러운 캐릭터

시청자들은 1화를 보고서고 고구마를 기대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고구마 대신 감자와 바나나를 먹어야 할 정도로 지루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더 레인 시즌 1: 개인적으로 재미있지 않은 드라마 6

더 레인 시즌 1은 발암 주의를 경계해야 합니다. 여성 주인공부터 정말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몇몇 남자 주인공 중에서는 현실적인 인물들이었지만 나머지 인물들은 너무 답이 없었습니다.

더 레인 시즌 1: 개인적으로 재미있지 않은 드라마 8

이 드라마는 비가 내리면 사망하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설정은 꽤 흥미로웠습니다. 핵폭발 이후의 재난 영화와 비슷한 분위기가 있어 몰입력을 주었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현실성 없는 주인공들을 보며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더 레인 시즌 1: 개인적으로 재미있지 않은 드라마 10

주인공의 행동과 전개속도에 대한 실망

개인적으로 주인공이 브래드 피트를 닮아서 한 번 더 몰입이 깨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시청했지만, 안경잡이의 사망 장면부터 시작해서 각 회마다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 계속되어 몰입감이 떨어지게 했습니다.

더 레인 시즌 1: 개인적으로 재미있지 않은 드라마 12

주인공 동생은 떠나지 말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떠나고, 아버지는 어떤 잘못이 있던가 아이들을 살리겠다며 여자 주인공이 있는 학교까지 찾아가 데려가서 오히려 혼란을 야기하고, 고속도로에서는 소란을 피우며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어머니는 딸과 아들을 보호해야 하는데 괜히 문을 열어주지 말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열어주어 어머니마저 사망하고, 결국 많은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좌절스러운 드라마였습니다.

더 레인 시즌 1: 개인적으로 재미있지 않은 드라마 14

짜증과 실망

드라마를 리뷰하면서도 화가 나는 건 이 드라마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에서도 이 작품은 없어도 될 드라마입니다.

유튜브에서도 이 작품에 대한 평가가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연출은 좋았지만, 너무 뻔하게 악역 역할을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짜증나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인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