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료 재산점수는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많은 분들이 소득에만 신경 쓰지만, 실제로는 보유한 재산이 보험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은퇴 후 소득은 줄었지만 보유 주택 때문에 보험료 폭탄을 맞는 경우가 많아, 재산점수 계산 방식을 정확히 이해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 글에서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건강보험료 재산점수 계산 방법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히 설명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계산기 사용법과 함께 실질적인 절약 팁까지 총정리하여 제공하고자 합니다.
🏠 건강보험료 재산점수, 무엇이 포함될까?
건강보험료 산정 시 반영되는 재산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많은 분이 아파트나 주택만 생각하지만, 전·월세 보증금까지 포함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산점수 산정 대상
- 부동산: 주택, 건물, 토지 등 부동산은 재산세 과세표준(공시가격의 60%)을 기준으로 반영됩니다. 예를 들어, 공시가격이 5억 원인 아파트는 3억 원(5억 원 × 60%)이 재산금액으로 계산됩니다. 많은 분들이 공시가격 전체가 반영된다고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과세표준 금액만 적용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 전세 및 임차보증금: 전세로 거주하는 경우, 전세보증금의 30%만이 재산으로 산정됩니다. 2억 원의 전세보증금이라면 6,000만 원(2억 원 × 30%)만 재산으로 반영되는 셈입니다.
- 월세: 월세는 보증금과 월세를 함께 고려하여 환산보증금을 계산한 뒤, 이 금액의 30%를 재산으로 반영합니다. 계산식은 다소 복잡하지만, ‘(보증금 + [월세 × 12 / 0.025]) × 30%’ 공식을 따릅니다.
- 기타: 4,000만 원 이상의 자동차는 별도의 점수가 부과되며, 공동명의 부동산은 지분만큼 나누어 계산됩니다.
중요한 점은 현금, 예금, 주식과 같은 금융자산은 건강보험료 재산점수 계산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자나 배당으로 발생하는 금융소득은 소득점수에 반영되니 유의해야 합니다.
🔢 복잡한 재산점수, 계산 공식 완전 정복
건강보험료는 소득, 재산, 자동차 점수를 합산한 뒤 점수당 금액을 곱하여 최종적으로 산출됩니다. 2025년 기준 점수당 금액은 208.4원입니다. 이 중 재산점수는 다음의 과정을 통해 계산됩니다.
- 총 재산금액 산정: 위에서 설명한 기준에 따라 주택, 토지, 전세금 등 모든 재산을 합산합니다.
- 기본공제액 차감: 산정된 총 재산금액에서 기본공제 1억 원을 뺍니다. 이는 재산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제도로, 2025년 기준입니다.
- 등급별 점수표 적용: 1억 원을 공제한 후 남은 재산금액을 아래의 등급별 점수표에 대입하여 해당하는 점수를 찾습니다.
건강보험료 재산점수 등급별 점수표 (2025년 6월 기준)
| 등급 | 재산금액(만원) | 점수 | 등급 | 재산금액(만원) | 점수 |
|---|---|---|---|---|---|
| 1 | 450 이하 | 22 | 31 | 38,800 초과 ~ 43,200 이하 | 757 |
| 2 | 450 초과 ~ 900 이하 | 44 | 32 | 43,200 초과 ~ 48,100 이하 | 785 |
| 3 | 900 초과 ~ 1,350 이하 | 66 | 33 | 48,100 초과 ~ 53,600 이하 | 812 |
| … | … | … | … | … | … |
| 60 | 778,124 초과 | 2,341 |
최신 전체 등급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실제 사례로 알아보는 재산점수 계산
이해를 돕기 위해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직접 건강보험료 재산점수를 계산해 보겠습니다.
사례 1: 공시지가 5억 아파트와 2억 전세 동시 보유
- 아파트 재산금액: 5억 원 × 60% = 3억 원
- 전세 재산금액: 2억 원 × 30% = 6,000만 원
- 총 재산금액: 3억 원 + 6,000만 원 = 3억 6,000만 원
- 기본공제 후 금액: 3억 6,000만 원 – 1억 원 = 2억 6,000만 원
- 점수표 적용: 2억 6,000만 원은 27등급 구간에 해당하여 약 659점
- 월 재산 보험료: 659점 × 208.4원 = 약 137,335원
사례 2: 전세 1억 원 단독 거주
- 전세 재산금액: 1억 원 × 30% = 3,000만 원
- 기본공제 후 금액: 3,000만 원 – 1억 원 = -7,000만 원
- 점수표 적용: 공제 후 금액이 0 이하이므로 최저 등급인 1등급(22점) 적용
- 월 재산 보험료: 22점 × 208.4원 = 약 4,584원
💻 간편하게! 건강보험료 모의계산기 활용법
직접 계산하는 것이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진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모의계산기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고 정확합니다.
- 국민건강보험(nhis.or.kr)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 상단 메뉴에서 [민원요기요] > [개인민원]을 선택합니다.
- [보험료 계산기] 메뉴를 클릭합니다.
- ‘지역보험료 모의계산’을 선택하고 본인의 연소득, 재산(주택, 전·월세 등), 자동차 정보를 정확히 입력합니다.
- [계산하기] 버튼을 누르면 예상 건강보험료와 함께 세부적인 재산점수 및 재산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모의계산기를 활용하면 은퇴 계획을 세우거나 이사를 고려할 때 미래의 건강보험료를 예측하고 자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재산세 과세표준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A. 매년 발송되는 재산세 고지서에서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세청 홈택스나 시·군·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조회가 가능합니다.
Q. 재산이 1억 원 이하면 재산 보험료는 얼마인가요?
A. 기본공제 1억 원을 차감하면 0원 이하가 되므로, 최저 등급인 1등급(22점)이 적용됩니다. 2025년 기준 월 4,584원의 보험료가 부과됩니다. 단, 이는 소득이나 자동차가 없는 경우이며, 다른 요소가 있다면 보험료는 추가될 수 있습니다.
Q. 부부 공동명의 주택의 재산점수는 어떻게 계산되나요?
A. 공동명의 부동산은 보유한 지분만큼만 각자의 재산으로 산정됩니다. 예를 들어, 부부가 50:50 지분으로 공시지가 6억 원의 주택을 보유했다면, 각자의 재산금액은 1억 8,000만 원(6억 원 × 60% × 50%)으로 계산됩니다.
✍️ 마무리하며
건강보험료 재산점수는 지역가입자에게 매우 중요한 재정적 요소입니다. 특히 소득 활동이 줄어드는 은퇴 이후에는 재산에 부과되는 보험료가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오늘 알아본 것처럼 재산의 종류별 반영 비율과 기본공제 제도를 잘 이해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모의계산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본인의 보험료를 미리 예측하고 관리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본인의 자산 상황에 맞게 건강보험료 부담을 최소화하는 현명한 재무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