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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료 미적용 금융상품, 10억 저축해도 건보료 폭탄 피하는 방법

건강보험료 미적용 금융상품, 10억 저축해도 건보료 폭탄 피하는 방법 7

은퇴를 앞두거나 이미 하신 분들, 그리고 어느 정도 자산을 모으신 분들에게 투자 수익률만큼이나 무서운 것이 바로 ‘세금’과 ‘건강보험료’입니다. 특히 소득이 줄어드는 은퇴 후에는 예상치 못했던 건강보험료 폭탄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10억을 저축해도 건보료가 없다?”라는 말이 솔깃하게 들리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일 텐데요. 많은 분들이 이 문제로 고민하시다 보니, 심지어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2억 원이라는 거금을 수익률이 거의 없는 수시 입출금 통장에 넣어두는 안타까운 사례도 있습니다. 오늘은 바로 이 고민을 해결해 드릴 건강보험료 미적용 금융상품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겠습니다. 10억 원 이상을 운용하더라도 건강보험료 걱정을 덜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려드릴 테니, 자산은 있는데 건보료가 걱정이셨던 분들은 오늘 내용을 반드시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건강보험료 미적용 금융상품, 10억 저축해도 건보료 폭탄 피하는 방법 9

건강보험료 부과, ‘이것’만 모르면 세금 폭탄 맞습니다

먼저 우리가 왜 건강보험료에 민감해야 하는지, 그 구조를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가 투자를 통해 얻는 소득, 즉 이자나 배당 소득에는 기본적으로 15.4%의 금융소득세가 붙습니다. 이 세금은 소득이 발생할 때 원천징수되고, 여기서 끝난다면 사실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종합과세’에서 시작됩니다.

연간 금융소득(이자+배당)이 2,000만 원을 초과하면, 그 초과분은 다른 소득(근로소득, 사업소득 등)과 합산되어 종합소득세율(6.6% ~ 49.5%)로 과세됩니다. 여기서 진짜 무서운 점은, 바로 이 종합과세 대상 소득에 건강보험료가 추가로 부과된다는 사실입니다.

건강보험료는 현재 소득의 약 8%에 달하는 결코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더 큰 문제는 금융소득이 연간 1,000만 원을 초과하는 순간, 그 전체 금액에 대해 건강보험료가 부과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이자소득이 990만 원일 때는 건보료가 없지만, 1,010만 원이 되면 1,010만 원 전체에 대해 건보료를 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많은 자산가분들이 수익률보다 세금과 건강보험료에 더 신경을 쓰는 이유입니다.

건강보험료 걱정 없는 금융상품은 따로 있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간단합니다. 건강보험료는 ‘종합과세’에 포함되는 소득에만 부과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종합과세에 포함되지 않는 금융상품, 즉 건강보험료 미적용 금융상품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품들은 크게 비과세/저율과세, 분리과세, 분류과세 상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과세 & 저율과세 상품

말 그대로 세금이 없거나 매우 낮은 세율이 적용되는 상품들입니다. 당연히 종합소득에 합산되지 않으므로 건강보험료도 부과되지 않습니다.

  • 저축성 보험: 10년 이상 유지하고, 월납 150만 원 또는 일시납 1억 원 이하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이자소득에 대해 전액 비과세 혜택을 받습니다. 세금도, 건보료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 상호금융 예탁금 및 출자금: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의 조합원으로 가입하여 예탁금(최대 3천만 원)을 맡기면 이자소득세(14%)가 면제되고 농특세 1.4%만 부과됩니다. 출자금(최대 1천만 원)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은 전액 비과세입니다.
  • 비과세 종합저축: 만 65세 이상 거주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분들은 전 금융기관 통합 1인당 5천만 원 한도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조건 분리과세 & 분류과세 상품

이 상품들은 소득이 발생하더라도 다른 소득과 합산하지 않고, 자체적인 세율로 과세를 종결시키는 ‘분리과세’ 또는 ‘분류과세’ 상품들입니다. 종합과세에 포함되지 않으니 건강보험료가 부과되지 않는 강력한 장점이 있습니다.

  • ISA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절세 만능 통장으로 불리는 ISA는 발생한 이자·배당소득에 대해 200만 원(서민형은 400만 원)까지 비과세, 초과분은 9.9%로 분리과세됩니다. 금액이 아무리 커져도 종합과세되지 않으므로 건강보험료 걱정이 없습니다.
  • 해외주식/비상장주식/파생상품: 여기서 발생하는 매매차익(양도소득)은 ‘분류과세’ 대상입니다. 22%의 양도소득세만 내면 끝나며, 종합소득이나 건강보험료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 개인투자용 국채: 만기까지 보유하면 이자소득에 대해 15.4% 분리과세 혜택을 제공합니다. 국가가 원금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안정성까지 갖춘 상품입니다.

그래서, 10억 이상 굴려도 건보료 0원이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능합니다. 위에서 언급된 다양한 건강보험료 미적용 금융상품들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10억, 그 이상의 자산도 건강보험료 부담 없이 운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시납으로 총 5억 원을 예치한다고 가정해봅시다. 비과세 저축성보험(1억), 비과세종합저축(5천만), 상호금융 예탁금(3천만), 상호금융 출자금(1천만), 개인투자용 국채(2억)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연간 적립식으로 총 5,600만 원을 추가로 납입할 수 있습니다. 월납 저축성보험(연 1,800만 원), ISA(연 2,000만 원), 연금저축/IRP(연 1,800만 원)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 적립식 상품을 10년간 납입한다면 총 5억 6천만 원이 됩니다.

이렇게 일시납 5억 원과 적립식 5억 6천만 원을 합치면 총 10억 6천만 원이라는 거액을 10년간 비과세 또는 분리과세 혜택을 받으며, 건강보험료 걱정 없이 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건강보험료 미적용 금융상품, 10억 저축해도 건보료 폭탄 피하는 방법 11

수익률은 선택 불가, 하지만 세금과 건보료는 선택 가능

투자의 세계에서 수익률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시장의 영역입니다. 하지만 세금과 건강보험료는 우리가 어떤 상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특히 소득이 줄어드는 노후에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갉아먹는 세금과 건강보험료 관리가 자산 관리의 핵심이 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건강보험료 미적용 금융상품들을 꼼꼼히 살펴보시고 본인의 투자 성향과 자산 규모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신다면, 더 이상 건강보험료 폭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없이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노후 준비, 이제는 단순히 수익률만 쫓을 것이 아니라 세금과 건강보험료까지 고려한 현명한 자산 배분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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