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준비의 필수 요소, 개인형 IRP 퇴직연금
개인연금이 노후 준비에 차지하는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3-40대의 많은 이들이 개인연금 가입의 필요성에 의문을 갖지만, 실질적으로 물가상승률을 따라갈 수 없는 국민연금이나 퇴직연금만으로는 노후 생활을 유지하기 힘듭니다.
부부가 노후에 월 500만원 정도의 생활비가 필요하다는 통계를 고려하면, 개인연금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연금저축펀드와 개인형 IRP 퇴직연금
세액공제 관련하여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부분은 연금저축펀드와 개인형 IRP 퇴직연금 계좌입니다.
개인형 퇴직연금 IRP는 연금저축펀드와 유사한 제도로, 이 계좌에서는 최대 연 900만원까지 세액 공제가 가능합니다. 연금저축은 600만원, IRP는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한도가 있습니다.
IRP 퇴직연금과 세액공제
퇴직연금은 900만원 중 주식형 상품(ETF)에 평가금액 기준 70%까지 투자할 수 있고,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펀드나 채권, 예적금, 보험 상품에 30%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5500만원 이하 급여생활자가 1년동안 900만원을 납입하게 되면 148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펀드와 IRP 퇴직연금의 중복 공제
연금저축펀드 계좌로는 600만원까지, IRP계좌는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계좌를 모두 가입하여 1,500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계좌 합산 900만원까지만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퇴직연금 운용 전략
고소득 직장인이라면 연금저축펀드 계좌를 통해 600만원까지 납입하여 미국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을 먼저 매수하고, 그 다음에는 IRP계좌에 300만원을 입금하면 됩니다.
노후 준비, 무리하지 말고 준비하자
55세까지 월 58만원씩 납입할 수 있다면, 연금저축펀드와 IRP를 동시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결혼이나 부동산 매입자금, 자녀학자금 등 중간중간 필요한 목돈 때문에 연금저축펀드와 IRP를 동시에 가입하는 것은 힘듭니다.
따라서, 무리하지 않고 연금저축펀드를 우선순위로 가입하고,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식투자를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