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레임: 디스토피아 세계관의 수작
넷플릭스에는 니헤이 츠토무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시도니아의 기사부터 블레임까지 저는 모두 관람하였습니다.
블레임은 가상 세계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서, 탁월한 퀄리티와 우울하고 절망적인 분위기가 돋보입니다. 로봇이 등장하는 작품으로, 복잡한 내용들이 다뤄지는 만큼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미래 세계와 인공지능의 통치
블레임은 미래 세계, 인공지능, 컴퓨터, 감시 체계 등 다양한 요소들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나무위키에서 해당 내용을 검색해봐도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간단히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인류는 인간이 만든 건설자와 셰이프가드라는 인공지능에 의해 지배를 받으며 거의 대부분이 살해당합니다.

작품에서 주인공인 키리이는 로봇의 반인반기의 셰이프가드 몸을 갖고 있습니다. 키리이는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기저현실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블레임은 애니메이션보다 영화와 같은 분위기를 띄고 있으며, 넷스피어라는 배경 속에서 셰이프가드는 백신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셰이프가드는 넷단말유전자를 갖지 않은 인간들을 제거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희망과 절망 사이에서 전쟁
건설자들은 도시를 무한히 증식시키고 있으며, 넷스피어는 컴퓨터 용어로 따지면 통치 체제(OS)의 역할을 합니다. 인류에게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인 셰이프가드의 권한을 빼앗아야 합니다. 로봇과의 전쟁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키리이를 비롯한 주인공들은 기존의 인간들과 구분되는 특수 프로그램으로 인간들을 보호하고 복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시보라는 로봇 캐릭터도 작품에서 등장하는데, 인간형 로봇으로서 여러 번의 몸 변화와 부활을 경험합니다. 이를 백업 데이터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네트스피어에 접근할 수 있는 키리이와 백업 데이터인 시보가 복원 과정에서 필요한 역할을 합니다. 헬멧을 착용함으로써 셰이프가드의 감시를 피할 수 있습니다.

블레임: 미래 세계에 대한 경고
셰이프가드에 감시당하는 순간, 살해될 운명은 불가피합니다. 블레임은 작품 내에서 인간들이 지나치게 쉽게 살해당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키리이에 따르면 키리이는 인간들을 위한 복원 프로그램 정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보다 영화에 가까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품 내에서는 키리이와 시보, 그리고 네트스피어와 셰이프가드를 피해 살아가는 인간들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키리이는 인류의 최후의 희망이자 유일한 키입니다.
2017년에 제작된 이 작품은 남주인공이 말을 하지 않는 대신 연출력이 탁월하게 빛납니다. 전투 장면은 굉장히 인상적이며, 특히 시보가 받는 상처 장면은 잘 연출되어 있습니다. 블레임은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계의 모습을 그려내며, 전반적으로 우울하고 절망적인 인간들의 삶을 그려냅니다.


블레임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만화 원작을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시보는 매력적으로 그려진 인간형 로봇이며, 블레임은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 대중성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입니다.

철학적인 내용과 방대한 세계관을 담아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스토리 자체는 크게 특별한 것은 없지만, 네트단말 유전자를 가진 인간을 찾아내는 키리이와 시보, 그리고 넷스피어와 셰이프가드 사이의 숨막히는 모험을 통해 인류의 멸종을 막는 희망을 전달합니다.


블레임은 단순히 시청 후에 충격을 받는 작품이 아닌, 생각을 유발하는 작품입니다. 생각 없이 감상할 경우 화려한 액션만이 돋보이는 영화로 비춰질 수 있지만, 작품의 소재와 분위기, 작화는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저는 블레임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작품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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