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 비밀스러운 의미의 78장, 현대적 해석과 활용법

아카나의 기원과 의미

타로카드, 78장의 점술용 카드, 타로는 아르카눔(Arcanum)에서 비의(秘義)를 의미하는 아카나(Arcana)로 유래되었습니다. 이 도구는 ‘비밀스러운 의미를 띤 마법적인 도구’로 현대에 이르러 많은 이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메이저 아카나와 마이너 아카나, 대(大)비밀과 소(小)비밀

대(大)비밀 카드 22장과 소(小)비밀 카드 56장을 합쳐 78장의 타로카드가 형성됩니다. 최초의 78장 카드는 비스콘티 스포르자 카드였지만, 마르세유 타로카드가 그 본보기로 꼽힙니다.

대비밀과 소비밀의 상호관계

타로카드를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이를 이야기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각 카드는 마치 드라마 속 등장인물처럼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불교의 소를 찾아 동자승의 그림이나 예수의 수난상과 같이 이야기를 통해 의미를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필수 성분과 소비 성분의 관계

대비밀 카드와 소비밀 카드의 관계는 문장에서 필수 성분과 부수적 성분의 관계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문장에서 ‘그녀는’, ‘호빵을’, ‘먹었다’는 필수 성분이 있고, ‘허기진’, ‘뜨거운’, ‘허겁지겁’과 같은 단어들이 이를 꾸미는 소비밀 성분입니다. 둘 사이의 조화로운 관계가 의미를 명확히 합니다.

타로와 배경 지식

타로의 대비밀 22장은 기독교 사상과는 조금 다르지만,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영지주의, 연금술, 카발라와 같은 서양의 사상과 종교 전통이 타로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영지주의

기독교 신비주의의 일부인 영지주의는 이원론을 중심으로 하며, 선한 세상을 만든 신(데미우르고스)을 섬기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연금술

연금술은 제5원소를 창조하기 위한 작업으로, 4원소를 넘어선 완벽한 것을 추구합니다. 이는 현자의 돌과도 연관이 있으며, 타로의 마법사 카드와 히브리 알파벳의 알레프() 형상이 일치합니다.

카발라

유대 신비주의인 카발라는 전승과 전통을 의미하며, 타로와의 연관성은 히브리 알파벳과 대비밀 타로의 수적 연관성에서 비롯됩니다.

내면 세계를 읽는 도구, 타로

타로는 언어 이전의 언어로써 그림 이미지를 통해 풍부한 의미를 전달합니다. 그림과 상징은 매우 함축적이며, 타로는 우리의 직관과 통찰을 통해 흐릿한 상황이나 미래를 해석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상상력의 중요성

타로카드의 그림은 한정되지 않은 의미를 갖습니다. 현대의 타로는 예쁜 장식에 주로 중점을 두고 있지만, 고전 타로의 마르세유는 의미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타로를 읽는 데에는 상상력과 진지함이 필요합니다. 내면을 차분하게 들여다보며 타로를 통해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카를 구스타프 융의 관점

타로는 각자의 인성을 나타내주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심리학자 카를 구스타프 융은 타로가 무의식의 세계를 드러내기 위한 도구로 활용되며, 상징과 그림은 입말이나 글말보다 본질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마무리

타로카드는 우리의 무의식과 대화하는 창구로 활용될 수 있는 도구입니다. 통찰력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를 읽는 것은 타로의 역할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타로에 특정한 영이나 신이 있다고 믿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상상력을 발휘하고 진지하게 다가가면서 자신의 내면을 탐험하는 것이, 타로를 통해 더 깊은 통찰을 얻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